[날씨] 맹추위에 얼어붙은 선착장...내일까지 한파 / YTN

2018-01-09 0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저는 지금 한강 마리나 선착장에 나와 있는데요.

사흘째 계속되는 한파에 이렇게 선착장 주변의 물이 모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이곳은 적막감이 감돌고요.

평소처럼 강변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6도, 체감 온도는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중부 지방과 경북, 전북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북 제천과 경북 봉화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2도, 대구와 광주 2도, 대전 1도로 어제보다는 2도 정도 높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지만, 전남 서해안에는 낮 동안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목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들겠고요.

금요일에는 중부와 전북 지역에,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갈수록 저체온증이나 동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모자와 장갑 등으로 손과 발,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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